어떤 기술이나 시설이 “과학적으로 안전하다”는 설명을 들어도 마음이 쉽게 놓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. 전문가들은 수치와 근거를 제시하며 위험이 극히 낮다고 말하지만, 불안은 여전히 남는다. 이럴 때 사람들은 스스로를 설득하지 못한 채, “그래도 뭔가 찜찜하다”는 감정을 안고 살아간다. 이 반응은 비합리적이라기보다, 과학적 안전과 인간의 안전 감각이 서로 다른 기준 위에 놓여 있기 때문에 생긴다. 이 불안은 우리가 안전을 확률이 아니라 통제감과 신뢰로 느끼기 때문에 나타난다. 과학은 위험을 수치로 설명하지만, 사람은 그 위험을 내가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로 판단한다. 과정이 보이지 않거나, 설명이 너무 전문적일수록 통제감은 낮아진다. 이때 위험이 낮다는 말은 안심이 아니라, 오히려 “내가 모르는 영역에서..
일반인이 오해하는 과학 개념
2026. 1. 16. 12:28
